하루짜리 One-Day VIX 변동성지수 출시

VIX지수(Volatility Index)는 S&P500지수 옵션 가격의 향후 30일 동안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1993년부터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위험 헤지를 위한 투자자들의 옵션 수요가 증가하여 옵션 가격(premium)이 높아지고 VIX지수가 올라갑니다. VIX지수가 최고치에 달하면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그만큼 불안하다는 뜻을 나타내 ‘공포지수’라고도 불립니다.

최근 VIX는 주식 시장 투자자들에게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것에 위험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통상 VIX지수가 30 이상이면 변동성이 높다고 말하고, 20 이하이면 낮다고 말하는데, 다우 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티커 기호인 "VIX"로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CBOE 변동성 지수는 화요일 16.83으로 마감하여 2022년 1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마감을 기록했습니다. 옵션 기반 지수는 향후 30일 동안 S&P 500 변동성에 대한 기대를 측정합니다. 그것은 장기 평균인 약 2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문제는 금리 시장에서 거래자들이 5월에 한 번 더 인상한 후 연준이 올해 말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93%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이는 대략 86%의 확률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정학적 충격이나 분명히 임박한 경기 침체의 결과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증가할 때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경향이 있음을 과거데이터가 보여줍니다.

아직까지 VIX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징후를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1998년 아시아 위기, 2002년과 2008년 경기 침체, 2020년 대유행 초기 등 연준이 VIX가 급등할 때 종종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었던 변동성지수(VIX)의 경우 다음 주 월요일 24일부터 하루짜리 One-Day VIX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VIX는 만기가 23~37일인 파생상품을 근거로 산출되는데 제로데이옵션(0DTE)이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루짜리 VIX가 투자자들의 심리상태를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0DTE는 S&P500 전체 옵션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VIX 가 중년의 위기를 겪고있고 더 젊은(더 짧은 기간) 사람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농담이 나오는 이유라고 합니다

​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방향성 없는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변동성 기대치가 하락했습니다. S&P 50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화요일에 0.1% 미만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15일 다우존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세 지수 모두 같은 거래일에 0.1%포인트 미만의 변화를 보인 최초의 사례입니다.